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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낙태약 허가]식약처의 고민!! 낙태약 허가와 임상실험에 대한 생각???

by 라임이의 하루 2021. 7. 18.


얼마전 국내 제약회사인 현대약품에서 경구용 낙태약인 '미프지미소'에 대해 허가 신청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약품에 대해 심사와 허가를 진행하는 식약처 입장에서는 나름 생소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생소합니다.
이번에 현대약품에서 나온 낙태약인 미프지미소는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닌 자연유산유도 약물입니다.
일단 이 약은 국내서 허가받지 않은 새로운 성분을 기반으로 한 약물이기 때문에
신약 기준으로 심사하겠다는게 식약처의 설명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약의 효능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까요?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신약에다가 정치적, 윤리적 가치관이 충돌하는 약품입니다.
약품 허가 결과와 상관없이 시민단체, 종교계의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떄문에
매우 신중한 판단을 하는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국내 임상 없이 도입 된다는 말에 안정성에도 팽팽한 의견이 대립중입니다.
사실 식약처에서는 임상을 생략하고 허가 절차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엑셀진 공식 홈페이지

식약처와 별개로 빨리 허가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현재 이와 비슷한 약물인 프랑스에서 만든 미프진은 이미 외국에서 인정된 약품이며 세계보건기구 WTO에서 지정한 필수의약품으로 안정성이 입증됬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직구로 구매한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또는 낙태는 여성의 자유라고 외치며 어쩔수 없는 임신으로인해 태어난 아이에게 불행감을 주느니 차라리 처음부터 낳지 않는게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의료계 입장은 다릅니다.
글로벌 임상에서 안정성이 입증되었지만, 국내 여성들에 대한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임상을 실행할 경우 대상자를 모집해야 하고
약물 반응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으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낙태에 대해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임상실험 대상을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험을 마치고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더라도 국내 허가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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