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동 맛집]가좌동 토박이만 아는 동네 숨은맛집 2탄 "아귀"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이렇게 길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네 숨은맛집 2탄을 들고왔어요
인천 고유 음식 아귀찜, 아귀탕을 다들 아시는지요?
옛날에는 물텀벙이라고도 불리었는데 아귀가 하도 못생겨서 맛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지 잡히는 즉히 물에 던져 버렸다고합니다. 물에 던질때 나는 소리가 텀벙! 텀벙! 거려서 물텀벙이.. 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ㅎㅎ

여기 아귀찜 집은 엄마가 추천해줘서 간 곳입니다.

가좌동 근린공원, 가좌고, 나은병원 근처에 위치한 곳입니다.

아귀 입구

간판에 정확히 아귀 라고 써있습니다. 누가봐도 아귀만 파는곳 같지 않나요? ㅋㅋ

아귀요리 전문점이라고 옆에 글귀도써있고 아귀전문점 맞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주지 않고 걸려있어요

아귀집답게 아귀찜만 메인으로 팔고 있습니다. 점심에는 낚지볶음이랑 알탕도 파네요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엄마랑 둘이서 아귀찜 소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

우선 기본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아귀가 나오기전 샐러드를 다먹었어요

많이 배고팠나봄..

계란찜 추가

샐러드를 먹고있으니 계란찜까지 나왔네요

그리고 10분정도 후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아귀찜 이 나왔네요

아귀찜 소

아귀에 콩나물, 더덕, 새우, 떡 까지 골고루 섞여 들어있습니다.

따로 매운맛 조절하는건 없는것 같았고 메뉴판에 있는대로 주문했더니 맵기와 간은 딱 맞았어요

엄마랑 말도 안하고 허겁지겁 먹기시작..

다먹고 콩나물과 소스가 조금 남았을 때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볶음밥 1인분

볶음밥을 주문하면 그릇을 가져가시고 양념을 덜어 후라이판에 따로 볶아서 나옵니다.

볶음밥에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깔끔

술이 생각나는 아귀찜이었지만 술없이도 엄마랑 단둘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친구들과 술한잔하며 오고싶네요

 

아무래도 동네 식당이다보니 단골들이 많이 오는 곳 같습니다.

사실 전국에 아귀 전문점도 많이 있지만 

서구 가좌동 사시는 분들이라면 멀리갈필요없이 동네에서도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다음엔 3탄으로 찾아뵐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