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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천 등산] 폭염속에서 진행한 인천 계양구 천마산 등산기

by 라임이의 하루 2021. 7. 24.
천마산 등산한 리뷰. 지쳐 쓰러질뻔한건 안비밀..

한동안 폭염이 지속되던 날 저는 뜻밖의 야외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심해지면서 헬스장같은것을 못가다보니 친구와 함께 등산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후엔 더울꺼라 생각해서 오전에 출발후 점심때 내려오는걸 목표로 잡고...
그래서 적당한 산을 픽한게 비로바로 천마산!!

높이는 286미터 정도되서 쉽게 생각을 했지만......계산착오였죠ㅠㅠ
출발입구는 국제성모병원 근처 소방학교이고
근처에 주차를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천마산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라곤 생각이 안드네요 ㅋㅋ
길을 따라올라가다보면

쪽문이 하나나옵니다. 좀더 올라가다보면

이제부터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오전 기온은 32도.. 버텨볼만한 날씨였어요 ㅋㅋ

초반에 계단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ㅋㅋ
힘들때마다 고개를 돌려요

인천 서구가 한눈에 보이네요

얼음물도 챙겨서 한모금합니다. 날씨 때문인지 물이 금방 녹더라구요ㅋㅋ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안내판이 나오고 거의 다왔다 생각할 때 쯤.... 친구가 목적지를 손으로 가리킵니다.

멀리 보이는 산 꼭대기 정자가 보이시나요?? ㅋㅋㅋ 저기가 목적지라는 순간 저는 멘붕!!

일단 목적지까진 아니지만 갈수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전에 빨리 올라가는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내리막길이 나올 땐 한없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또 하행길을 생각하면... 또한번 멘붕..

중간중간 쉬면서 부채질도 시작..
오르다 쉬다 오르다 쉬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 멀리 보였던 정자 맞습니다. ㅎㅎ

위에서 쉬고 계시는 등산객분들..

아까보다 더 높다보니 경치가 멋지네요. 날씨가 맑아서 멀리까지 보였고 제가사는곳을 찾는건 실패!

287미터도 얕보면 안되겠다라고 다짐함 ㅠㅠ

정자에서 좀더 쉬려고했으나.. 앉아서 과일과 막걸리를 마시는 등산객들을 보고있자니 막걸리 생각이 너무나서 빨리 자리를 떳습니다 ㅋㅋㅋ

하행길은 내리막이 대부분이라 편하게? 내려왔는데 갑자기 진행된 허벅지 통증...
물은 없고 허벅지 경련에 날씨는 폭염이라 또한번 멘붕..

내려가는길 역시 쉬다 가다를 반복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아픈 허벅지를 부여잡고 내려가다보니 어느덧 보이는 출발지..

저기만 나가면 등산은 끝.. 걸린시간은 무려 3시간...
내려오자마자 편의점에 가서 이온음료 한병과 생수 한병을 원샷하고 정신을 차린뒤 집에왔습니다.


등산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도 거의 3년만에 하다보니 몸에 무리가 간듯 합니다. 게다가 폭염 날씨에 물도 부족하고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다보니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ㅠㅠ 20대 땐 이정도는 식은죽먹기였는데.. ㅎㅎ
오늘 등산을 계기로 깨달은점이 있어요
1. 폭염속엔 등산을 하는게 아니다.
2. 나이먹은만큼 체력관리를 하자.
3. 하체운동을 많이하자 .
입니다 ㅋㅋㅋㅋ

등산하고싶으신분들 ~~ 7,8,월은 피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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